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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신화 1'(조철수 저)에 나오는 내용과 '창세기'와 연관성을 살펴본다.
1. 천지 창조/ 혼돈(테홀)과 티아맛 여신의 동일 어원
2. 인간창조/ 진흙의 아담의 엔키의 진흙
3. 여자창조/ 아담의 갈비뼈와 엔키의 갈비뼈
4. 낙원/ 에덴동산과 딜문
5. 형제 갈등/ 목자 두무지, 농부 엔킴두와 아벨, 카인
6.. 홍수/ 노아의 홍수와 지우쑤드라의 홍수
7. 탑/ 바벨탑과 지구라트
8. 용어/ 샬롬, Salim. 에덴동산과 gan Eden
9. 명언/ 십계명과 슈루파크의 가르침
10. 안식일/ 안식일 '샤바트'와 정결레 '샤바투'
11 풍습/ 음부에 대고 맹세. 출산도구로서 흙벽돌, 문지방 예. 종과 주인의 관계, 구두 유언 등
12. 기타/ 다수( 사람불평과 멸망, 7주야, 흉년과 가뭄, 안식일, 년, 싸르곤 정설 등등)

이와 같이 '창세기' 초기역사 즉 아브라함 이전의 역사에서 수메르 신화는 주요 줄거리를 이룬다.
즉 '창세기'의 원형은 의심할 나위 없이 '수메르 신화'이다.
그리고 주변 강대국의 다신교와 풍요로움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일신의 확신, 구원과 약속된 미래, 선택된 민족이 강조되고 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에서 고대근동문헌을 공부했고(PH.D), 이후 같은 학교에서 십여년을 가르쳤고, 그리고 전 세계에서 몇 십명밖에 안되는 수메르어 전문가라고 합니다. 지금은 서강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구요. 한국에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여건이 허락되시면 한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저는 도서관에서 '수메르 신화' 라는 책을 빌렸습니다. 수메르 신화내용을 직접 번역해서 성경책처럼 옮겼네요. 다음은 알라딘에서 검색한 이분의 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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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다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의 순례 - 종교대화 강좌
김승혜 외 지음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04년 1월
9,000원 -> 8,100원(10% 할인) / 마일리지 243원(3% 적립)


2. 고대 메소포타미아에 새겨진 한국신화의 비밀
조철수 지음 / 김영사 / 2003년 11월
17,900원 -> 16,110원(10% 할인) / 마일리지 483원(3% 적립)


3. 수메르 신화
조철수 지음 / 서해문집 / 2003년 6월
19,500원 -> 15,600원(20% 할인) / 마일리지 468원(3% 적립)


4. 히타이트
비르기트 브란다우 외 지음, 장혜경 옮김, 조철수 감수 / 중앙M&B(랜덤하우스중앙) / 2002년 12월
품절 13,500원 -> 10,800원(20% 할인) / 마일리지 324원(3% 적립)


5. 유대교와 예수
조철수 지음 / 길 / 2002년 3월
품절 14,000원 -> 12,600원(10% 할인) / 마일리지 378원(3% 적립)


6. 메소포타미아와 히브리 신화 - 길의 사상총서 4
조철수 지음 / 길 / 2000년 1월
품절 16,000원 -> 14,400원(10% 할인) / 마일리지 432원(3% 적립)


7. 선조들의 어록 - 초기 유대교 현자들의 금언집, 초기 유대교 문헌 총서 1
조철수 옮기고 해설 / 성서와함께 / 1998년 8월
품절 6,500원 -> 5,520원(15% 할인) / 마일리지 166원(3% 적립)


8. 사해 문헌 1
안성림, 조철수 엮고 해설 / 한국문화사 / 1996년 12월
9,000원 -> 8,550원(5% 할인) / 마일리지 257원(3% 적립)


9. 수메르 신화 1
조철수 지음 / 서해문집 / 1996년 11월
구판절판 8,000원 -> 6,400원(20% 할인) / 마일리지 192원(3% 적립)


10. 사람이 없었다 신도 없었다
안성림.조철수 지음 / 서운관 / 1995년 5월
절판 7,500원 -> 6,750원(10% 할인) / 마일리지 203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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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조철수 -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철수 박사는 1969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으나 철학을 공부하고 싶어 1972년 신학과로 전과해 1976년 졸업했다. 그 해 이스라엘로 유학을 떠나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성서학, 고대 셈 어, 앗시리아학 이집트학 등을 폭넓게 공부했으며 수메르 어 문법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같은 대학교 앗시리아학과에서 수메르 어와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헌을 가르쳤다. 1982년부터 히브리 대학과 이스라엘학술원의 지원을 받은 수메르 어 사전편찬작업에 참가했다. 서울대, 연세대, 장신대에서 종교학, 악카드 어 등을 강의했으며, 현재 서강대학교 수도자대학원에서 '구약성서'를 가르치고 있다. 서울 동숭공연영상아카데미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화론'을 강의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사람이 없었다 신도 없었다>(함께지음), <메소포타미아와 히브리 신화>가 있고, 근동 지역의 고대 문헌을 한국어로 옮기고 해제를 붙인 <수메르 신화1>, <사해 문헌1>, <선조들의 어록> 등의 편역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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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 : 수메르 신화를 우리나라 최초로 수메르어 원전에서 직접 번역한 책이다. 세계에서 얼마 되지 않는 수메르어 전문가 중 한 사람인 저자 조철수 교수가 수메르의 토판들 가운데 문학촵역사적으로 가치있는 토판들을 추려 해독했다. 이 책은 성서와 그리스 로마 신화를 고대 문명의 전부로 알고 있는 일반인들의 문화적 편견을 깨는데 좋은 자극이 될 것이다. ( 2003-07-12 )

한겨레신문 : 히브리 성서의 '에덴'은 수메르어로 '들판'이라는 뜻으로, 아담이 에덴 동산에서 들짐승과 살며 밭을 일구었다는 내용은 수메르가 원형이라는 것이다.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수메르어 해독자인 지은이가 몇해 전 같은 출판사에서 낸 책을 대폭 보완한 이 책에서 이를 확인해볼 수 있다. - 조준상 기자 ( 2003-07-12 )

한국일보 : 이 책은 점토판에 남아 있는 상태의 수메르 신화를 직접 번역했다는 점에서 우선 주목할 만하다. 기원전 3000년을 전후해 번성한 수메르 문명권의 신화에 대한 국내 첫 정역(定譯)이 가능했던 것은 그가 이스라엘 히브리대에서 20년 넘게 중동 고대어를 공부하고 가르쳤기 때문이다. - 김범수 기자 ( 2003-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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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 비해 너무 푸대접받는 책
상품평점 : 작성일 : 2003년 11월 30일

예전이라 해봐야 얼마 되지도 않은 최근에, 갑자기 신화에 관해 관심이 생겨서 사 본 책이다. 성격이 조금 뭐같은 데가 있어서 다른 사람 다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나 북구신화는 보기가 싫었다. 아는 내용이 있다는 것도 이유겠다. 그렇게 찾아다니다 보니 개중에 가장 그럴 듯 한 것이 수메르신화더라. 내용뿐만 아니라 저자 혹은 디자인도. 표지에 있는 석상은 교과서엔 누구인지 알 수 없다고 나오던데 이 책에선 길가메쉬라고 한다. 책에서 수메르신화를 그려내는 전개방식은 대략적인 내용>자세한 내용이다. 책 전체를 봐도 그렇고 책의 자그마한 이야기들을 봐도 그렇다. 덕분에 너무 대략적인 개념만 전달하거나 아무런 사전 지식도 없이 깊이 파고드는 일이 없는 듯하다. 그리고 각주나 사진자료도 비교적 잘 나와 있어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발굴된 토판을 그대로 싫었다는 내용들은 직접 가르쳐주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수메르 인들의 생활상을 전해주었다. 수메르라면 세계에서 가장 오랜 문명 중 하나이고, 그만큼 주변 지역에 큰 영향력을 가졌다. 내용을 보면 대홍수 이야기나 노아의 방주 등 성경의 이야기 또한 수메르 신화에 모태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한 수메르에 대해 한국의 독자들은 너무 관심이 없는 듯하다. 이렇게 좋은 책에 리뷰가 이것뿐이라니 빈 각주 자리 등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몇몇 있었지만, 최소한 내용에 관해서는 결코 후회하지 않을 책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