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그림 티셔츠로 벌금 300만원 내주자’ 운동 | |
배우 김여진 제안에 트위터 주문신청 쇄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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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 논란을 가져왔던 ‘쥐그림’에 떨어진 벌금을 쥐그림 티셔츠를 팔아 내주자는 운동이 트위터에서 화제다.
14일 트위터 아이디 @For_aufheben를 통해 ‘쥐벽서 티셔츠’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쥐벽서는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 홍보 포스터에 현 정권을 풍자하고자 대학강사 박정수(41)씨 등이 그려 넣은 쥐 그림을 일컫는다. 누리꾼 @ohmydoc는 “쥐벽서 티셔츠 사전주문 받습니다. 판매가 1만~1만5천원”이라며 트위터를 통해 홍보했다. 티셔츠 판매로 모인 돈으로 박씨 등에게 떨어진 벌금 300만원을 내자는 것이 이들의 ‘유쾌한 계획’이다. 홍대 청소노동자와 연대로 화제를 몰고온 ‘김여진과 날라리외부세력’의 배우 김여진(@yohjini)씨는 13일 “벌금 무서워 상상력을 제한당해선 안되겠기에”라며 “쥐20 포스터 그림 티셔츠 제작 판매, 벌금 함께 내자”고 트위터를 통해 이와 같은 제안을 내놓았다.
이에 앞서 13일, 서울중앙지법은 쥐 그림을 그려 넣은 박씨와 연구단체 ‘수유 너머’ 연구원 최아무개(29·여)씨에게 공공물건을 훼손한 혐의로 각각 벌금 200만원과 1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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